다음 산책때는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자고 했던 아들... 기어이 아빠 퇴근 시간을 기다려 산책을 나섰다. 이번에는 걸어가는 대신 킥보드를 타고 출발 동네 롯데리아에 들러, 버거 세트와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어 주신 후 산책을 시작했다. 어제와 비슷한 코스로 킥보드를 타고 신나게 달린다. 나는 전동킥보드를 타고 따라가는데도 아들을 따라잡기가 버겁다. 그래도 횡단보도 앞에선 무조건 멈추라고 주구장창 이야기를 해준다. 공원에 있는 놀이터에 도착, 이미 그네에는 아이들이 줄을 서있다. 기어이 줄을 서서 그네를 타고 마는 아들... 아들을 기다리며 킥보드 사진한장 찍어주고 아들도 산책 중간중간 엄마한테 보내준다며 열심히 사진을 찍으라고 포즈를 잡아준다. 킥보드를 타고 나온 탓에, 어제보다 훨씬 빨리 산책을 ..
날씨가 따뜻해지고 벚꽃도 많이 피고있는 요즘 집안에서 게임만 하던 아들이 동네 산책을 하고 싶다고 한다. 저녁을 먹고 서둘러 정리 한 후 아들과 둘이서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날씨가 다 풀려서 밤에도 춥지않고 딱 걷기 좋았다. 오랜만에 산책을 하는데도 늘 그래왔던 것처럼 롯데리아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한개씩 손에 들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먼 거리를 걷자고 하는 아들, 좀 멀리 떨어져있는 초등학교 까지 가서 운동장을 한바퀴 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공원에 있는 놀이터에 들러 그네도 한번 타 주신다. 작년까지만 해도 뒤에서 밀어주지 않으면 안됐었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다리를 쭉 쭉 뻗어주면서 잘 탄다. 가는 길에 운동기구가 있으면 꼭 한번씩은 해보고 지나는 아들 덕분에 꽤 늦은 시간까지 밤산책을 했다..
높~~ 은 건물을 좋아하는 아들의 생일에 맞춰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제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 드림타워에서 하룻밤을 보내는것, 두어달 전 미리 예약해두어, 매우 저렴하게 이용하였다.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층 로비로 올라오니,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셨고, 체크인까지 막힘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35층 시티-오션뷰 방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창 밖으로 보이는 뷰를 보고 너무 좋아하고 흥분한 아들 덕분에 방 사진은 못찍었다. 몇년 전까지 신제주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가면, 바로 옆에 공사하다 중단된지 오래된 곳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 이렇게 높은 건물이 들어서고, 하룻밤을 묵으러 오게 되었으니 참 세상일을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창 밖으로 노형로타리를 한 눈에 볼 수 ..
매년 설 연휴 전이면 직장 동료들끼리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한국은행을 방문, 신권교환을 한다. 올해는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많이 붐빌것으로 예상되는 점심시간을 피해서 은행으로 향했다.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건물 밖에서부터 거리를 두고 줄을 서 있었다. 줄을 서 있다보면 두명씩 들어오라고 안내를 해주었고, 추운날씨에 다들 침착하게, 질서있게 기다려 주었다. 줄을 서 있다보면 곳곳에 붙어있는 안내문이 눈에 띈다. 코로나 19 확산 예방 입장제한 안내 (설 전 10영업일) 기간 : 2021. 1. 28 ~ 2. 10 로비 및 영업장 25명 입장 제한 15:00 야외 대기 마감 동전교환(수납) 일시중지 건물 내외 대기자 2m 거리두기 한참을 기다려 건물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열체크를 하고, QR코드를 찍은 ..
웹디자인 및 퍼블리싱을 업으로 하고 있는 입장에서, 오래전 메모장에서 부터 나모웹에디터, 드림위버... 에디트플러스... 등등 많은 에디터를 두루 사용해보고 나서 현재는 vscode로 정착했다. 일단, 내가 필요로 하는 모든 기능이 있고, 따로 테마를 설치하지 않고 기본 테마만 가지고 작업을 하더라도 높은 가독성을 제공하여 눈이 편하다. vscode는 강력한 기본 기능과, 다양한 확장기능을 제공하여 개인이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빠른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공식사이트 https://code.visualstudio.com/ Visual Studio Code - Code Editing. Redefined Visual Studio Code is a code edi..
여기는 제주도다. 제주도에 산다. 눈을 구경하기 쉽지 않은 동네다 보니, 어쩌다 눈이 오면 아이들은 신이난다. 하지만 어른인 나는 월동장비를 잘 갖춰두지 않는 탓에, 눈이 오면 걱정이 앞선다. 직장에서는 혹시라도 눈길에 사고로 이어질까봐 조금만 눈이 쌓여도 일찍 퇴근하기를 권유한다. 올 겨울은 눈 구경을 정말 원없이 했다. 눈이 온다고 해도 별로 쌓이진 않는 동네인데, 쌓이기도 많이 쌓였다. 거기에 제주의 매서운 바람이 추위에 한 몫 했다. 기다리던 눈이 내려, 신이난 아들은 아침 일찍부터 눈사람을 만들러 가자고 재촉한다. 아파트 단지안에 제법 넓은 공간에서 눈을 뭉쳐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 만드는 시늉을 하긴 하는데, 결국 눈사람 완성은 나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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