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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거

동네산책

layers 2021. 3. 25. 13:20

날씨가 따뜻해지고 벚꽃도 많이 피고있는 요즘

집안에서 게임만 하던 아들이 동네 산책을 하고 싶다고 한다.

저녁을 먹고 서둘러 정리 한 후 아들과 둘이서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아파트 단지를 나서는 길

날씨가 다 풀려서 밤에도 춥지않고 딱 걷기 좋았다.

오랜만에 산책을 하는데도 늘 그래왔던 것처럼

롯데리아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한개씩 손에 들었다.

 

내일은 산책 나와서 햄버거를 먹자고 하는 아들...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먼 거리를 걷자고 하는 아들,

좀 멀리 떨어져있는 초등학교 까지 가서 운동장을 한바퀴 돈다.

 

꽤 먼 거리를 걸었는데도 지친 기색 없이 앞장선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공원에 있는 놀이터에 들러 그네도 한번 타 주신다.

작년까지만 해도 뒤에서 밀어주지 않으면 안됐었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다리를 쭉 쭉 뻗어주면서 잘 탄다.

 

순식간에 높~ 이 올라가는 그네

가는 길에 운동기구가 있으면 꼭 한번씩은 해보고 지나는 아들 덕분에

꽤 늦은 시간까지 밤산책을 했다.

 

원래 밤이 늦도록 안자는 아들이었는데, 밤산책이 은근히 힘들었는지

씻은 후 침대에 눕자마자 바로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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